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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파트론, 800만화소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확대로 수혜"
입력 2013-12-02 08:58 
하이투자증권은 2일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25%가량 성장하는데다 8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이 고사양 뿐 아니라 중상위급 제품에도 확대 적용돼 파트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감소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3% 줄어든 324억원이다. 주요 사업인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9.6% 감소했기 때문인데 스마트폰 전면부에 탑재된 저화소 카메라 물량이 주력 모델의 판매 부진 여파로 줄었기 때문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제품 비중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며 "고정비 분산과 수율 상승 및 원가 절감 영향"이라고 말했다.
4분기부터는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파트론의 주력 제품군이 고사양 제품을 비롯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폭넓게 탑재되면서 가동률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며 "고부가 부품의 비중 확대로 마진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트론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294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3.5% 늘어난 335억원이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11.2% 개선된 18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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