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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료 아로요, 7개팀에서 관심
입력 2013-12-02 08:58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신수의 동료였던 오른손 투수 브론슨 아로요(36)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미국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글로브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7개 구단이 아로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밝힌 7개팀은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올리올스다.
꾸준함이 장점인 브론슨 아로요의 인기가 뜨겁기만 하다. 사진=MK스포츠 DB
아로요는 강력한 구위를 가지진 않았지만 지난 2004년부터 10년 연속 특별한 부상없이 선발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7개 구단은 윈터미팅이 끝난 뒤 아로요에게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올 시즌 추신수와 함께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아로요는 14승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아로요는 200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보스턴을 거쳐 2006년부터 신시내티에서 뛰고 있다. 통산성적은 391경기(355선발)에 등판, 138승127패 평균자책점 4.19. 특히 2004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으며, 이후 2007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리 승을 올리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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