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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中 블레이드앤소울 트래픽 급감 없을 것"… 목표가↑
입력 2013-12-02 08:46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에서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규모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로열티 수입을 140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1029억원에서 36.4%나 상향 조정된 금액이다.
중국 텐센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공개테스트를 지난달 2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서버는 100대에서 28일 20대, 29일 23대, 30일 22대를 추가해 1일 오후 3시 현재 165대다. 사전계정 생성 이벤트를 공지한 11월 21일부터 12월 1일 오후 3시까지 게임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수는 1075만회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초기 흥행 직후 트래픽이 급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국내 블레이드앤소울, 지난 2009년 6월 중국 아이온에서 이같은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국내 블레이드앤소울과 중국 아이온은 월정액 방식의 유료 게임으로 컨텐츠 부족 등으로 이용자들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월정액 이용료을 계속 지불하며 게임을 해야 할 이유가 없었지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은 기본적으로 무료이기 때문에 재미가 있다면 이용자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춰 게임을 즐길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또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은 국내에서의 1년 6개월간 서비스로 축적된 충분한 컨텐츠가 있고, 2년간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는 QQ메신저 8억명, QQ게임포털 6억명 등의 가입자를 보유했고, 최고 인기 게임인 LOL(League of Legend) 이용자 대상으로 크로스 프로모션을 하는 등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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