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신공영, 4분기 실적 기대 이하"…목표주가↓
입력 2013-12-02 08:34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신공영에 대해 4분기 실적시 시장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점진적 회복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3% 줄어든 3591억원, 영업이익은 10.9% 빠진 127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공사 및 자체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외형 및 이익 성장은 확인했으나 전분기대비 성장 속도는 둔화됐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올해 말까지 외형 성장을 견인했던 자체 사업장 3곳 중 2곳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기대치인 1조2000억원을 웃도는 1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 4분기에는 추가 충당금 반영이 예상돼 높았던 기대치에 미달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점진적인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박상연 연구원은 "내년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6% 하락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8.1% 오른 589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점진적인 마진 회복으로 영업이익의 증가는 예상되나 올해 자체사업 현장 종료 및 공공 수주 시장 축소로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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