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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문서 `독도, 한국 영토` 인정 기록 최초 발견
입력 2013-12-01 17:49 
1940년대 중국 정부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이자 한국의 영토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규정한 중국 외교문서가 발견됐다.
1일 한아문화연구소 유미림 박사는 중국 외교부 사료관에서 찾아낸 다수의 외교문서에 독도가 울릉도의 동북부에 있는 속도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런 외교 문서를 작성한 시기는 해방 이후 한국의 신탁통치방안이 논의되던 때로 중국은 자신들이 구상한 한국 영토 처리 방침을 연합국에 제시했다.
유 박사는 "이런 외교문서 내용들을 중국에서 최초로 확인했다"며 "촬영이나 복사가 금지돼 필사할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당시 중국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조윤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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