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골드만삭스증권 김종윤 "M&A 늘어 투자기회 확대"
입력 2013-12-01 17:43 
"시장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인수ㆍ합병(M&A) 시장에 등장하면서 국내 M&A 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김종윤 골드만삭스증권 한국 공동대표(사진)는 1일 매일경제 레이더M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올해 초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던 MBK의 네파 인수를 비롯해 최근 매물로 나온 LIG투자증권, 지난해 급작스레 M&A 시장을 들썩이게 만든 웅진그룹 계열사 매각 등 다양한 이유로 기업들이 M&A 시장에 나오는 사례가 최근 3~4년 전부터 부쩍 늘어났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국내 M&A 시장의 저변 확대는 향후 아웃바운드(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PEF가 기업을 적극 인수하고 있다"며 "이들이 추후 차익실현을 위해 다시 기업을 매물로 내놓기 때문에 M&A가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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