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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욱–양미옥, 2013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왕중왕 등극
입력 2013-12-01 12:49 
최민욱(17)과 양미옥(43)이 지난 3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3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은 올 한해 GLT, LGLT 대회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참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최민욱은 올 시즌 우승 1회를 비롯해 준우승 3번을 차지하는 고른 실력으로총 5950포인트를 기록,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민욱은 WGTOUR에서 활약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예지의 남동생이다.
최민욱(17)과 양미옥(43)이 지난 ‘2013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볼빅 문경안 회장, LGLT대상 양미옥, GLT대상 최민욱,석교상사 이민기 회장 사진=골프존 제공
신인상도 함께 수상하게 된 최민욱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우선 부모님과 누나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 누나처럼 GTOUR에 참가하고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미옥도 올 해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우승 1회와 세 번의 준우승, 두 번의 3위를 차지했다. 총 7130포인트를 기록,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미옥은 2012년부터 LGLT대회에 꾸준히 참가했지만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올 해 10월 대회 우승 뿐 아니라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너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다승자를 목표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골프존 최고등급인 레전드로 등극한 김숙자(46)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숙자는 2008년에 LGLT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2012년에 총 3번, 올 해 1회 우승을 차지하며 레전드포인트 1,050점을 기록했다. ‘레전드는 골프존 실력등급 중 최고 명예 등급으로 대회에 최소 3년이상 꾸준히 참여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수여된다. 레전드 등급을 부여 받으면 골프존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순금트로피 와 프로대회 1년 풀시드권 등이 주어진다.
김숙자는 지난 해 LGLT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면서 레전드를 꿈꾸게 됐다. 2013년에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는 골프존에서 개최하는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로 GLT는 2006년에, LGLT는 2008년에 시작됐으며 2011년에 생활체육 골프 연합회에서 공식인증을 받았다. 올 해 GLT는 브리지스톤이, LGLT는 볼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매 대회마다 6,000여명이 참가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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