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TPP에 참여하려면 조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최대 경쟁상대 일본에 수출 시장을 뺏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시기만 저울질하고 미적대다가는 협상 테이블에 들어가서도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집니다.
TPP에 가입하면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회원국들과도 관세 없이 무역이 가능해 수출시장이 크게 늘어납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서는 TPP 가입이 일단 좋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본 자동차 등 품질과 가격을 갖춘 선진제품이 대거 국내 시장에 쏟아져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우태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어제)
- "일본과 한·중·일 FTA가 진행 중이고 일본 제조업 시장개방 압력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개방 조건도 같이 협의해서…."
미국은 TPP의 주요 파트너인 일본에 쌀 등 주요 농산물의 관세 철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도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져,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TPP에 참여하려면 조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최대 경쟁상대 일본에 수출 시장을 뺏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시기만 저울질하고 미적대다가는 협상 테이블에 들어가서도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집니다.
TPP에 가입하면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회원국들과도 관세 없이 무역이 가능해 수출시장이 크게 늘어납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서는 TPP 가입이 일단 좋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본 자동차 등 품질과 가격을 갖춘 선진제품이 대거 국내 시장에 쏟아져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우태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어제)
- "일본과 한·중·일 FTA가 진행 중이고 일본 제조업 시장개방 압력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개방 조건도 같이 협의해서…."
미국은 TPP의 주요 파트너인 일본에 쌀 등 주요 농산물의 관세 철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도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져,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