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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조정치 혼인신고 현장…소이 부케 받아
입력 2013-11-30 14:49  | 수정 2013-12-01 11:52
정인 조정치 혼인신고 현장이 공개됐다.
KBS 라디오2FM '조정치 하림의 2시' 제작진은 지난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하던 당시 모습을 남겼다.
제작진은 "조정치와 정인. 드디어 진짜 부부가 됐습니다. 그 역사적인 현장에 치림의 2시 제작진이 함께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두분 행복하셔야 해요"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택시에서 내린 조정치와 정인은 제작진 앞에서 "왜 오셨냐. 무슨 일이시냐", "나 뭔가 잘못한거 같아" 등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진지하게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정인은 마포구청 앞에서 부케를 던졌고 절친한 사이인 가수 소이가 이를 받았다. 소이는 "정말 축하한다. 드디어 법적부부가 됐는데 이렇게 기쁜날 함께 해서 영광이다. (내가) 증인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절대 헤어지지 말고 오랜시간 함께 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뮤지션 커플 정인과 조정치가 30일 지리산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늘(30일) 오전 정인과 조정치가 지리산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의 신혼여행 기간은 짧다. 2박 3일 일정이다. 지리산 종주 여러 코스 가운데 겨울철 산행이 제한되는 일부 구간이 있어 이를 고려했다.
정인과 조정치는 서울 연남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앞서 두 사람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가족모임 형식으로 대신할 것”이라면서 "혼인신고를 마치는 대로 둘만의 지리산 종주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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