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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스트릭렌 결승 자유투로 하나외환에 설욕
입력 2013-11-29 21:28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외국인선수 쉐키나 스트릭렌의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부천 하나외환에 당한 4일전 패배를 설욕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2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하나외환에 67-69로 분패했던 신한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4승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를 지켰다.
반면 하나외환은 개막 4연패 이후 2연승 기회를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1승5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최하위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종료 5.2초를 남겼을 때만 해도 69-69 동점이었을 만큼 양 팀의 승부는 팽팽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스트릭렌이 하나외환 모니카 라이트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으면서 갈렸다.
스트릭렌은 자유투 1구를 넣고 2구째는 림을 빗나갔지만 하나외환이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신한은행이 결국 힘겨운 1점 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한은행은 조은주와 곽주영이 나란히 17점씩 넣었고 최윤아가 8득점, 9리바운드, 9어시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날 결승점의 주인공 스트릭렌은 3쿼터까지 2점으로 부진했지만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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