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0살 대덕연구단지는 어떤 곳?
입력 2013-11-29 20:00  | 수정 2013-11-29 21:46
【 앵커멘트 】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3년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대전에선 특별한 공사가 시작됩니다.

바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연구의 산파 역할을 한 대덕연구단지 조성 공사입니다.

당시 포도와 배 밭이 전부였던 벌판 위에 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연구소 밀집지역을 만들기로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가 추진했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 때문이었습니다.

대덕연구단지는 꾸준히 눈부신 성과를 내놓기 시작합니다.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전전자 교환기,

본격적인 휴대전화 시대를 개막한 디지털이동통신 시스템 CDMA,

세계 원전 수출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형 원자로까지 모두 대덕연구단지에서 나온 성과입니다.

현재 대덕연구단지는 30개 정부연구소와 관련 기업체 1,300여 개가 입주해 1만 명이 넘는 박사가 근무하는 세계 일류 연구단지가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가 탄생시킨 40살의 대덕단지를 오늘 방문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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