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오달수 “난 송강호 의견을 반대하는 사람”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오달수가 극중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29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제작 위더스 필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오달수는 나는 송강호의 식구 중 하나이지만 그의 의견을 조금은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족 중에도 그 사람을 아끼고 생각하지만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지않냐. 그런 사람같다. 물론 내가 맡은 배역을 충분히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식구 중에서 걱정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극에서 오달수는 송강호와 김영애가 운영하는 국밥집을 자주 찾아 국밥을 먹는다. 이에 오달수는 부산에서 잘하는 국밥집은 정말 맛있다”고 강조하며 옆에있던 김영애를 향해 김영애 선배가 운영하는 집은 맛있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오달수는 ‘변호인에서 송변(송강호 분)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사무자 동호 역을 맡았다.

사진=MBN스타 DB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