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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방출’ 다나카, 베네수엘라에서 재기 노려
입력 2013-11-29 15: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일본인 야수 다나카 겐스케(32)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 소속 브라보 데 마가리타에서 뛰고 있는 다나카가 28일(한국시간) 열린 더블헤더 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1차전 3타수 무안타와 2차전 2타수 1안타로 총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19타수 5안타 타율 0.263 출루율 0.250 장타율 0.316 OPS 0.566의 성적을 내고 있다. 홈런 없이 2루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9월 방출된 다나카 겐스케가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뛰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2000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데뷔, 2012시즌까지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다나카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 대부분을 보낸 그는 7월 10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좌익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5경기에 출전, 30타수 8안타 2타점 타율 0.267 출루율 0.353 장타율 0.267을 기록했고, 9월초 방출 통보를 받고 팀과 결별했다.
다나카는 오프시즌 동안 베네수엘라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한 뒤 2014시즌 새로운 팀을 물색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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