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빙판길에 등산화·레인부츠 제격
입력 2013-11-27 20:01  | 수정 2013-11-27 21:48
【 앵커멘트 】
오늘(27일) 서울 한복판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밤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내일 아침 빙판길이 걱정되는데요.
눈길, 빙판길에 안 넘어지는 법, 이정호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함박눈의 기쁨은 잠시, 시민들은 벌써 내일 아침 빙판길이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임찬옥 / 서울 남영동
- "스노우 체인을 사러 왔어요. 신랑이 내일 강원도 간다고 해서요."

차도 문제지만 빙판길 낙상은 더 우려스럽습니다.

실제로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져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서울시민만 3천여 명을 훌쩍 넘습니다.

빙판길 미끄러짐을 예방하려면 산길을 오를 때 신는 트레킹화나 레인부츠가 제격입니다.


볼품은 없지만, 신발 밑창의 요철이 복잡해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빙판이나 눈길을 달릴 때 자동차 바퀴에 뿌리는 스프레이 체인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끈적끈적한 액체가 들어 있는 이 스프레인 체인을 이렇게 신발에 소량 뿌리는 것으로도 미끄럼방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걸을 때에는 보폭을 최대한 좁히고 걸어야 합니다.

특히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해야 넘어져도 머리 부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지팡이를 이용해 체중을 분산해 걷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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