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 시장을 두고 업체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SK텔레콤은 기존 통신시장에서의 우위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지만 KTF의 반격도 만만치않아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말까지 SK텔레콤을 제치고 HSDPA 시장 1위에 오르겠다."
조영주 KTF 사장이 송년간담회에서 밝힌 내년 목표입니다.
기존 2세대 통신시장에서는 주파수 특성때문에 SK텔레콤에 뒤쳐질수 밖에 없었지만 같은 주파수를 쓰는 HSDPA에선 1위에 오를 자신있다 것입니다.
인터뷰 :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HSDPA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내년부터 저희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 충분히 SK텔레콤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KTF의 기본 전략은 한발 앞서 나가기.
HSDPA 전국망 구축도 SK텔레콤보다 3개월 빠른 내년 3월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전용 단말기는 이보다 앞선 2월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전 세계 12개 이동통신사와 공동으로 구입한 HSDPA폰을 저가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세계 100개국에서 HSDPA 자동 로밍을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모회사인 KT의 와이브로와의 결합상품도 출시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입니다.
반면 SK텔레콤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HSDPA 이용자 층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노트북에 꽂아 쓰는 USB형 모뎀 'T-LOGIN' 뿐만 아니라 노트북, PMP 등 HSDPA 지원 기기를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와이브로와 HSDPA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USB형 모뎀을 출시해 선두자리 굳히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HSDPA 경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텔레콤은 기존 통신시장에서의 우위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지만 KTF의 반격도 만만치않아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말까지 SK텔레콤을 제치고 HSDPA 시장 1위에 오르겠다."
조영주 KTF 사장이 송년간담회에서 밝힌 내년 목표입니다.
기존 2세대 통신시장에서는 주파수 특성때문에 SK텔레콤에 뒤쳐질수 밖에 없었지만 같은 주파수를 쓰는 HSDPA에선 1위에 오를 자신있다 것입니다.
인터뷰 :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HSDPA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내년부터 저희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 충분히 SK텔레콤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KTF의 기본 전략은 한발 앞서 나가기.
HSDPA 전국망 구축도 SK텔레콤보다 3개월 빠른 내년 3월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전용 단말기는 이보다 앞선 2월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기에 전 세계 12개 이동통신사와 공동으로 구입한 HSDPA폰을 저가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세계 100개국에서 HSDPA 자동 로밍을 제공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모회사인 KT의 와이브로와의 결합상품도 출시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입니다.
반면 SK텔레콤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HSDPA 이용자 층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노트북에 꽂아 쓰는 USB형 모뎀 'T-LOGIN' 뿐만 아니라 노트북, PMP 등 HSDPA 지원 기기를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와이브로와 HSDPA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USB형 모뎀을 출시해 선두자리 굳히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HSDPA 경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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