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웬만한 이사는 간편한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이삿짐이 파손돼도 업체들이 보상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해 이용자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여름 유명 포장이사 업체를 이용했던 주부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겠다는 생각도 잠시.
방충망과 벽지는 찢어지고, 가구는 벗겨지고, 냉장고는 고장 났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포장이사 피해자
- "전혀 잘 놔주고 하는 거 없이 툭툭 던지는 그런 느낌도 있었고요. 파손들이 부분 부분 다 일어나고…."
하지만, 본사는 가맹점에 미루고 가맹점은 본사에 책임을 미루는 통에 피해보상은커녕 400만 원이나 더 들여 직접 수리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포장이사 피해자
- "본사든 제가 계약서를 썼던 곳이든 나 몰라라 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을 때 저는 어떻게 해야 될지 갑갑하고…."
포장이사 서비스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200건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데도 보상받는 비율은 38%에 불과합니다.
특히 가맹점 형태의 업체일수록 보상해주는 비율이 낮았는데 이 중에는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업체도 20%나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진숙 / 한국소비자원 서비스팀장
- "자신의 상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맹 본사에서도 연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맞습니다만 책임을 회피하는 게…."
소비자원은 계약 전 이삿짐 파손에 대비해 배상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만약 파손이 있을 때 사진을 찍은 후 이사업체 직원의 확인을 받아두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요즘 웬만한 이사는 간편한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이삿짐이 파손돼도 업체들이 보상은커녕 모르쇠로 일관해 이용자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여름 유명 포장이사 업체를 이용했던 주부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겠다는 생각도 잠시.
방충망과 벽지는 찢어지고, 가구는 벗겨지고, 냉장고는 고장 났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포장이사 피해자
- "전혀 잘 놔주고 하는 거 없이 툭툭 던지는 그런 느낌도 있었고요. 파손들이 부분 부분 다 일어나고…."
하지만, 본사는 가맹점에 미루고 가맹점은 본사에 책임을 미루는 통에 피해보상은커녕 400만 원이나 더 들여 직접 수리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포장이사 피해자
- "본사든 제가 계약서를 썼던 곳이든 나 몰라라 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을 때 저는 어떻게 해야 될지 갑갑하고…."
포장이사 서비스로 인한 피해는 해마다 200건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데도 보상받는 비율은 38%에 불과합니다.
특히 가맹점 형태의 업체일수록 보상해주는 비율이 낮았는데 이 중에는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업체도 20%나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진숙 / 한국소비자원 서비스팀장
- "자신의 상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맹 본사에서도 연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 맞습니다만 책임을 회피하는 게…."
소비자원은 계약 전 이삿짐 파손에 대비해 배상 보험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만약 파손이 있을 때 사진을 찍은 후 이사업체 직원의 확인을 받아두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