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화재 역시 공사 현장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게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화지점은 지하 1층으로 추정되지만 사망자가 지상 2층에서 나온 것은 공사 중 건물에 설치하는 이른바 '개구부' 때문입니다.
공사 자재 등을 옮기기 위해 수직으로 뚫어놓은 개구부를 통해 유독가스가 곧바로 지상으로 올라와 인부들을 덮친 겁니다.
1층은 사방으로 뚫려있어 그나마 대피가 쉬웠지만 2층은 막혀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 인터뷰 : 부상자 / 2층 대피
- "연기 때문에 숨을 잘 못 쉬었고, 앞이 잘 안 보이니까 나가기 힘들었는데…."
지난해 8월 국립현대미술관 화재 때처럼 공사 중인 건물이라 방재 시설이 취약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형 소화기만 비치돼 있을 뿐, 스프링쿨러 등은 설치가 돼 있지 않아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부상자
- "스프링쿨러…. 모르겠습니다. 작동이 안 됐죠."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되는 용접 작업 때 안전 장치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논란입니다.
경찰은 공사장 측의 과실은 없었는지, 안전수칙은 지켰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오늘 화재 역시 공사 현장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게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화지점은 지하 1층으로 추정되지만 사망자가 지상 2층에서 나온 것은 공사 중 건물에 설치하는 이른바 '개구부' 때문입니다.
공사 자재 등을 옮기기 위해 수직으로 뚫어놓은 개구부를 통해 유독가스가 곧바로 지상으로 올라와 인부들을 덮친 겁니다.
1층은 사방으로 뚫려있어 그나마 대피가 쉬웠지만 2층은 막혀 있어 피해가 컸습니다.
▶ 인터뷰 : 부상자 / 2층 대피
- "연기 때문에 숨을 잘 못 쉬었고, 앞이 잘 안 보이니까 나가기 힘들었는데…."
지난해 8월 국립현대미술관 화재 때처럼 공사 중인 건물이라 방재 시설이 취약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형 소화기만 비치돼 있을 뿐, 스프링쿨러 등은 설치가 돼 있지 않아 화를 키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부상자
- "스프링쿨러…. 모르겠습니다. 작동이 안 됐죠."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되는 용접 작업 때 안전 장치를 제대로 갖췄는지도 논란입니다.
경찰은 공사장 측의 과실은 없었는지, 안전수칙은 지켰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