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지막 세일…해외 브랜드 재고정리 총력
입력 2013-11-26 20:00 
【 앵커멘트 】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 중인데요.
올 들어 장사가 시원찮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대거 할인 행사를 벌이며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주말부터 올해 마지막 세일에 들어간 한 백화점.


마크 제이콥스나 돌체앤가바나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앞다퉈 세일에 동참했습니다.

▶ 인터뷰 : 김 선 / 서울 한남동
- "평소에 세일하지 않을 때 봐 놨다가 세일이 시작돼서 그동안 봐 놨던 걸 구입하고 싶어서 왔어요."

특히 올해는 불경기 때문에 매출 신장률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재고 정리 차원에서 세일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었습니다.

할인율도 20~30%는 기본,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 혁 / 백화점 해외패션MD
- "매출이 낮았던 브랜드는 이번 세일에 최대한 물량을 많이 풀었습니다. 그래서 전년 대비 40% 정도 증가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주말 동안 해외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보다 무려 35%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손님이 북적거리고 있는 백화점들은 브랜드마다 세일기간을 달리하는 등 손님을 끌기 위한 묘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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