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BDA-북핵현안' 집중 조율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수석대표간 3차 전체회의를 열어 핵폐기를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놓고 집중조율을 시도합니다.
북한과 미국은 이와 함께 오늘 오후 베이징 시내 북한대사관에서 'BDA 실무회의' 이틀째 회의를 열어, 북한의 동결자금 처리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이 제반현안에 대해 실무적 협상 자세를 보이면서, 주요 현안을 둘러싼 입장차이가 조금씩 해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오늘 '접점'을 도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편, 중국은 이번 회담이 종료될 때 발표할 '의장성명' 1차 초안 내용을 회람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