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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허벅지 노출 민망하지만…”
입력 2013-11-26 17:07 
사진=유용석 기자
솔로 활동에 나선 씨스타 효린이 허벅지가 훤히 노출되는 춤에 대해 민망하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건강미를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린은 솔로 정규앨범 ‘러브 앤 헤이트(LOVE&HATE)를 26일 발매했다. 효린은 이를 기념해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효린은 유연한 몸을 이용한 파격적인 춤으로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너밖에 몰라 무대 중 다리를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이른바 ‘쩍벌춤이 있는데, 그가 옆트임 치마를 입은 탓에 허벅지가 유독 도드라져 보여서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샘 해밍턴 역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샘 해밍턴은 무대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나선 효린에게 다시 한 번 이 포인트 춤을 보여 달라 제안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효린은 일방통행 같은 사랑을 하는 여자의 마음을 ‘허리 춤으로 준비했다. 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이라 저절로 운동이 된다”면서 민망하다. 하지만 이 춤을 열심히 따라서 추면 여러분도 멋진 허벅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효린의 이번 솔로 앨범에는 프로듀서 김도훈, 용감한형제, 이단옆차기, 프라이머리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블락비의 지코, 매드클라운, 도끼(Dok2), 긱스의 릴보이 등 정상급 래퍼들은 피처링으로 가세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론니는 작곡가 김도훈의 작품으로 기타 사운드에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브리티쉬 레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수없이 마음을 다치고도 사랑을 믿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정을 대화하듯 풀어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너 밖에 몰라는 용감한 형제가 썼다. 마이너 풍의 멜로디와 탱고 비트 위에 효린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진 힙합 R&B 풍의 댄스곡이다.
솔로 효린의 방송 신고식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영될 특집 편성 프로그램 '효린's 러브 앤 헤이트' 스페셜 무대로 치러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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