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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1홈런 2타점’ SK, 롯데 연습경기 7-4 승
입력 2013-11-26 16:49 
[매경닷컴 MK스포츠(일본, 가고시마)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폭발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SK는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김상현의 솔로홈런 등 장단 11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SK는 현지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2승1패를 거뒀다.
김상현이 솔로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나주환 임훈은 각각 멀티히트를 때려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SK는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사진(일본, 가고시마)=옥영화 기자
선취점은 롯데에서 올렸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임종혁이 우전 적시타로 2,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바로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초 선두타자 조동화를 시작으로 홍명찬-한동민-허웅-김상현 등 5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무사 1,2루에서 한동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무사 2루에서 허웅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김상현이 우전 안타로 각각 1타점을 기록했다.
SK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4회초 김재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후 1사에서 홍명찬-한동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1사 주자 만루상황, 허웅이 1루수 방면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김재현이 재빠르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5회도 발로서 득점을 추가했다. 1사 3루에서 박상현이 3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때렸다. 이때 이미 스타트를 끊은 3루 주자 나주환은 과감한 홈 승부를 성공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경기의 끝은 홈런포로 장식했다. 6-4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현은 홍성민의 3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날 SK 선발 이건욱은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이상화가 2이닝 6피안타 4사사구(3볼넷, 몸에 맞느 공 1개)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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