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화재, 근로자 250여명 긴급 대피했으나 9명은…
입력 2013-11-26 15:52  | 수정 2013-11-26 15:53

'구로 화재'

11월26일 오후 1시 37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디지털단지 근처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으로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에 공사장 근로자 등 2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9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연기에 질식한 후 쓰러져 불에 타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큰 부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소방당국이 불길을 잡고 건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져 있던 근로자 두 명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이번 구로 화재의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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