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복합건물 공사장서 큰 불…11명 사상
입력 2013-11-26 15:32 
【 앵커멘트 】
오늘(26일) 오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인명피해가 발생했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서울 구로동의 지상 20층짜리 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서, 불은 27분 만에 꺼졌는데요.

건물 지상 2층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고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이 불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인근을 가득 메웠고 공사장 인부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디지털1단지 사거리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오늘 불은 지하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방당국과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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