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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과 열애 인정한 김도연 “열애설 후 두 달…매일 지옥 같았다”
입력 2013-11-26 14:43 
[MBN스타 금빛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 엘과 열애설의 주인공 김도연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김도연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과의 열애설 이후 각종 악성루머와 악플공격에 시달려왔음을 밝히며 강경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어 상대방(엘)의 직업 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것에서는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20대인 우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생활에 방해될 만큼 신상을 올리며 동명이인에까지 피해를 줄 만큼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도연은 이후 우리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개인의 일이 아닌 단체의 일이 될 수 있기에 그분들이 결정한 것을 존중해주고 싶었다. 이제 더 이상 허위사실과 욕 멘션 등을 보내면 모든 힘을 동원해 최대한 그 모두에게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김도연 트위터 캡처
김도연의 뒤늦은 열애 인정이 논란이 되자 김도연은 수사관님들 협조 잘 해주시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열애설을 입증하려고 트윗을 올린 게 아니고 강경대응 하겠다고 올린 것”이라며 누구에게는 잠잠해진 일이겠지만 저에겐 두 달 동안 매일 지옥같았다”고 전한 뒤 악플러들이 올린 글을 캡처한 사진을 같이 올렸다.

한편 지난 9월 엘과 김도연 사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트위터 글들과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 모양과 엘의 소장품이라고 알려진 독특한 팔찌,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 함께 마트를 둘러보는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 올라오며 열애설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해 엘의 소속사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열애설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김도연의 트위터 글로 다시 한 번 이들의 열애가 화제에 오르자, 26일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보호 차 교제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현재는 9월 보도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엘과 김도연의 열애를 인정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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