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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영평상시상식, 29일 안성기·엄지원 공동사회로 진행
입력 2013-11-26 14:34 
[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이 오는 29일 진행된다.

29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 엄지원 공동사회로 제33회 영평상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홍경표) 등 3개상을 수상하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 해외 일정을 조정해 첨석키로 확정했다. ‘관상으로 남우주연상을 받는 송강호, ‘신세계와 ‘관상으로 최고인기상을 받는 이정재 등 기라성같은 감독, 배우, 제작진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관상은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조정석), 음악상(이병우) 3개상을 수상한다. CJ CGV 스타상은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소원 엄지원이 여우주연상, ‘7번방의 선물 박신혜가 여우조연상,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한다.

또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와 ‘숨바꼭질의 허정이 각기 신인남우상과 신인감독상을, 신성일 배우와 고(故) 박철수 감독이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 등이 인정되어 각기 공로영화인상과 특별상을 수상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지슬의 오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평론상은 성진수, 이수향 두 사람의 당선자가 공동 수상한다.

제33회영평상은 최우수작품상, 최고인기상, 감독상, 남녀연기상(주연/조연/신인 6개), 공로영화인상, 국제비평가연맹상, 신인평론상 등 총18개 부문을 수여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전체회원들의 온라인 예심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 후보가 추천되었고, 지난 15일 본심 심사회의(투표)에서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되어 언론을 통해 사전 공표되었다.

영평 회원들은 별도로 작품미학성에 주목한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대상으로 ‘영평 10선을 결정했다. 매해 ‘영평 10선은 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된다. 한편 영평이 영화계의 본격·현장 비평의 활성화와 신인 영화평론가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5회 신인영화평론 공모전의 당선자도 영평상의 일부문인 신인평론상을 수상한다.

사진=한국영화평론가 홈페이지 캡처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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