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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일비스 ‘더 폭스’ 번안곡 발표
입력 2013-11-26 14:31 
개그맨 김준호(38)가 일비스의 ‘더 폭스(The Fox)를 번안해 음원으로 발표한다.
김준호의 소속사는 26일 김준호가 음반회사 워너뮤직 코리아의 새로운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낙점돼 최근 ‘더 폭스의 한국어판 녹음을 마쳤다”며 ‘찰리킴이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어 일비스의 세련된 음악에 한국적인 색을 더해 색다르면서도 훨씬 친근한 콘텐츠로 만들었다. 가수로 재도전한 부분보다는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폭스의 원곡을 부른 일비스는 노르웨이 출신의 두 형제 코미디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여우 옷과 탈을 쓴 채 부르는 기상천외한 가사로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크레용팝과 함께 ‘빠빠빠의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더 폭스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극비리에 마쳤으며 이번 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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