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수능 수학·영어 B형 어려워"…대입 변수로 작용
입력 2013-11-26 14:00  | 수정 2013-11-26 16:15
【 앵커멘트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어려웠던 수학과 영어가 대입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에서는 국어와 수학, 영어 B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영역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2점, B형은 131점으로 작년 127점보다 높았습니다.

수학영역 B형은 지난 9월에 치뤄졌던 모의평가보다 5점이나 높았습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표준점수가 올라간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영역 B형의 경우 어려웠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와 경제, 세계사는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정시모집은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이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까다로웠던 영어 B형 때문에 수시모집의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상위권 학생들이 대부분 정답을 맞춰 이중정답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2014학년도 수능시험 성적표는 내일(26일)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개인별로 배부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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