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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뭉쳤다”…11월 극장가, 할리우드 명품배우 총출동
입력 2013-11-26 11:25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극장가지만, 올해는 다양한 영화의 등장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하면서 골라보는 재미가 풍성하다.

먼저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카운슬러는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그들은 스타성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며 멀티캐스팅의 ‘끝판왕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마세티 킬즈 역시 배우 멜 깁슨부터 찰리 쉰, 반데라스, 엠버 허드, 미셀 로드리게즈, 레이디 가가, 제시카 알바까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마세티 킬즈를 연출한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탄탄한 배우진들과 함께 환상 호흡을 자랑, 폭발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탄생시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할리우드 섹시남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매튜 맥커너히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머드에 출연했다. 여기에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리즈 위더스푼도 출연,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이 색다른 캐릭터를 구축시키며 영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특히 ‘머드는 제 6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해외 언론에 큰 찬사를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갬빗도 화려한 멀티캐스팅을 자랑한다. 67년간 사라진 모네의 걸작을 둘러싼 5인의 미술 사기 조작단의 작전이 펼쳐지는 ‘갬빗에서 콜린 퍼스, 카메론 디아즈, 알란 릭맨은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마세티 킬즈 ‘갬빗 두 작품으로 11월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카메론 디아즈는 섹시하거나 발랄한 이중 매력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이처럼 검증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11월 극장가에 총출동하면서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 초호화 멀티캐스팅의 진가가 얼마나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카운슬러 ‘마세티 킬즈 ‘머드 ‘갬빗 포스터
영화 ‘갬빗의 홍보를 맡은 이노기획 박혜영 실장은 각각 혼자서도 원톱을 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재미가 있다. 명품 배우들의 호흡으로 시너지 효과도 크기 때문에 재미도 풍부하고 캐릭터도 잘 살아 있다는 점이 멀티캐스팅의 묘미다.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들이 모였으니 재미도 커지고 관객들의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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