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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윤승아·박유환, ‘로맨스가 필요해3’ 합류
입력 2013-11-26 11:04 
배우 박효주·윤승아·박유환이 tvN 새 월화극 ‘로맨스가 필요해3에 전격 합류했다.
극 중 세 배우가 맡은 역할은 김소연(신주연 역)의 팀원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러브라인으로 극을 보다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박효주가 맡은 이민정 역은 ‘가늘고 길게 살자가 인생의 목표일 정도로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천성의 소유자. 소실적 ‘퀸의 자리를 놓쳐본 적 없지만,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삶을 간섭하지 않는 온라인 속 관계를 선호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가기도 한다. 평탄한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박효주는 영화 ‘더 파이브, ‘감기, ‘완득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연기 내공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자신의 색깔이 돋보이는 연기파 배우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윤승아가 연기할 캐릭터는 입사 1년 차의 정희재. 스펙이 중요한 사회에서 대기업 입사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20대 대학시절을 모두 보냈다. 진정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속마음에 더욱 무디게 돼 버렸다. 몇 년 째 고시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와 5년 째 연애중이다.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는 남자친구에게 답답함을 느낄 즈음, 동기 박유환(이우영 역)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윤승아는 드라마 ‘황금의 제국, ‘해를 품은 달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솔드아웃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유환이 열연할 이우영 캐릭터는 윤승아의 동기이자 팀 내 막내이자 청일점. 한마디로 ‘제 3의 성을 가진 사람이다.
성격 센 어머니와 기 센 누나들 덕분에 남자이지만 여자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됐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회사에서나 고시생인 남자친구에게 늘 진지하게 노력하는 윤승아의 진정성에 점차 호감을 느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유환은 그간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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