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일본 정규 6집 ‘타임으로 오리콘 2013년 상반기 랭킹 앨범 부문 전체 4위를 차지한 점을 고려할 때 궁금증이 생기는 대목이다.
지난해도 홍백가합전엔 K팝 가수가 출연하지 않았다. 2011년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가 나란히 출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당시 소녀시대와 카라의 무대는 각각 39.9%와 38.4%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언론들은 제64회 NHK 홍백가합전의 출연 가수 중에는 올해도 K팝 가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산케이스포츠는 NHK 예능국 부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 가수가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한일 관계의 영향 때문이라는 추측에 대해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K팝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자체 분석도 나온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개최되는 일본 연말 축제로 시청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