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백악관이 우리 이어도를 포함하는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언에 대해 불필요한 선동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에 이번 선언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한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일방적으로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불필요한 선동적인 행위'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영유권 분쟁은 어느 일방의 정책 선포가 아니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에 공식 통보한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중국 항공기가 이어도 상공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그것은 도발입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역사 인식과 집단적 자위권 문제 등에서 일본에 맞서 중국과 공동보조를 취해온 우리로서는 대놓고 중국과 맞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이어도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면 독도를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넣겠다는 일본 정부의 '엄포'에 밀려 수십 년간 대응 논리조차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언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미국 백악관이 우리 이어도를 포함하는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언에 대해 불필요한 선동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에 이번 선언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 통보한 정부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일방적으로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불필요한 선동적인 행위'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부대변인은 영유권 분쟁은 어느 일방의 정책 선포가 아니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에 공식 통보한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중국 항공기가 이어도 상공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그것은 도발입니다."
하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역사 인식과 집단적 자위권 문제 등에서 일본에 맞서 중국과 공동보조를 취해온 우리로서는 대놓고 중국과 맞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이어도를 한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하면 독도를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넣겠다는 일본 정부의 '엄포'에 밀려 수십 년간 대응 논리조차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언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