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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닷새만에 숨고르기
입력 2006-12-19 15:42  | 수정 2006-12-19 15:42
주식시장이 닷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증시의 하락 반전과 태국증시 급락 소식이 외국인들의 매도를 자극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오늘 (19일) 마감 시황 정리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이 닷새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벽에 마감된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주변 아시아 증시의 급락 영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태국 바트화 폭락 영향은 크지 않다고 재경부가 재빨리 수습에 나섰지만 심리적 불안까지 덜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속에 코스피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1,427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과 철강금속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업종만 1% 이상 올랐습니다.

대형주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던 포스코가 3% 가까이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인 반면, KT와 한국전력은 여전히 1%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팬택은 장중 부도설이 돌며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지만, 결국 7%까지 하락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3포인트 하락한 613을 기록하며 쉬어가는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하락한 가운데 레인콤은 네비게이션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4%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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