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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디낸드, 김보경 골 “세트피스 아쉬워”
입력 2013-11-25 10: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김보경(24·카디프시티)의 맨유전 골을 언급하며 카디프시티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보경의 극적인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경기 후 퍼디낸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를 이제 막 다시 봤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카디프시티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적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퍼디낸드가 김보경의 맨유전 골을 언급하며 팀의 무승부를 아쉬워했다. 사진=MK스포츠 DB
특히 김보경은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골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 수비진 사이를 파고든 김보경은 자신의 EPL 데뷔골이자 절묘한 헤딩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이에 퍼디낸드는 기분 좋지 않은 세트피스 골이었다”며 김보경의 동점골을 언급했다.
이 경기 승리를 눈앞에 뒀던 맨유는 김보경의 골로 4위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카디프시티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3승4무5패(승점 13점),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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