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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돌풍’ 사우스햄튼 2-0 격파…선두 유지
입력 2013-11-24 07:1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날이 ‘돌풍의 팀 사우스햄튼을 격파하고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공격수 지루는 이날 2골을 넣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9승1무2패 승점 28점을 기록해 같은 날 에버튼과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승점 24)를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아스날은 윌셔가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벤치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월콧도 자리했다.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을 2-0으로 누르고 선두자리를 지켰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전반 초반부터 아스날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2분 지루는 사우스햄튼 골키퍼 보루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후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전반은 아스날이 1-0으로 앞섰다.

후반 사우스햄튼은 데이비스와 오스발도를 투입해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아스날 역시 월콧과 로시츠키로 맞불을 놨다. 팽팽히 맞서던 후반 41분 사우스햄튼 수비수 폰테가 메르데자커의 저지를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지루는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달아났다. 지루의 멀티골을 잘 지킨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뒤이어 벌어진 첼시도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프랭크 램파드의 멀티골과 오스카의 골을 묶어 3-0 대승을 맛봤다. 첼시는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7승3무2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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