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예산 결산도 아직 못했고, 공석인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 복지부장관 임명 절차도 못 밟고….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요즘 국회지만, 딱 하나 잘 되는 게 있는데,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라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그제(21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출판기념회입니다.
여야 의원 70여 명을 포함해 1천 명의 인파가 몰렸고, 준비한 2천500권의 책이 현장에서 다 팔려 따로 주문을 받을 정도 성황이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책을 쓰고 이를 기념해 행사를 갖습니다.
하지만, 신기한 게 그 시기는 매년 9월, 그러니까 정기국회 회기를 전후해 집중된다는 겁니다.
지난 9월 3일 내년도 예산 심의를 총괄하는 이군현 예결위원장에 이어 4일엔 김정훈 정무위원장, 5일엔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들이 출판기념회 행진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3개월 새 열린 출판 기념회만 무려 26차례, 19대 국회 들어 열린 45차례의 출판기념회의 절반이 넘습니다.
예산 심사를 앞두고 눈도장을 찍는 축하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 때입니다.
여야는 다음 주부터 내년도 예산 심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의원들의 출판기념회는 다음 주에도 빼곡히 잡혀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연
지난해 예산 결산도 아직 못했고, 공석인 감사원장이나 검찰총장, 복지부장관 임명 절차도 못 밟고….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요즘 국회지만, 딱 하나 잘 되는 게 있는데,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라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그제(21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출판기념회입니다.
여야 의원 70여 명을 포함해 1천 명의 인파가 몰렸고, 준비한 2천500권의 책이 현장에서 다 팔려 따로 주문을 받을 정도 성황이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책을 쓰고 이를 기념해 행사를 갖습니다.
하지만, 신기한 게 그 시기는 매년 9월, 그러니까 정기국회 회기를 전후해 집중된다는 겁니다.
지난 9월 3일 내년도 예산 심의를 총괄하는 이군현 예결위원장에 이어 4일엔 김정훈 정무위원장, 5일엔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들이 출판기념회 행진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3개월 새 열린 출판 기념회만 무려 26차례, 19대 국회 들어 열린 45차례의 출판기념회의 절반이 넘습니다.
예산 심사를 앞두고 눈도장을 찍는 축하객이 많을 수밖에 없는 때입니다.
여야는 다음 주부터 내년도 예산 심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의원들의 출판기념회는 다음 주에도 빼곡히 잡혀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