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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고객에게 기쁨주는 제과업체"
입력 2006-12-19 10:52  | 수정 2006-12-19 10:52
CEO 인터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중국진출 확대와 미국 시장 신규 진출을 계획중인 윤 회장을 함영구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 함영구 / 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 닥종이 전시회를 갖고 계신데요, 닥종이 인형들이 너무 예쁘고 익살스럽거든요. 평소에 이런 작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까?"


인터뷰 : 윤영달 /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닥종이가 앞으로 제가 봐서는 세계에 나갈 수 있는 우리의 좋은 문화 콘텐츠, 제품, 작품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를 발전시켜서 제 꿈은 3회정도 되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이렇게 좋은 작품이 없을 그런 훌륭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시회 하면서 어떤 점에 가장 역점을 두고 심사를 하셨습니까?"

윤영달 회장>
-"그전에 닥종이 전시회를 보면 표정이 우울했어요.

그리고 예전 어려웠을 때를 많이 연출했는데, 저는 과자를 중심으로 과자를 먹고 즐기거나 과자를 가지고 놀거나 그런 밝은 표정을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표정이 아주 익살스럽고 밝고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사실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우리 사회도 밝아지는 것이니까요."

기자>
-"닥종이 인형들은 다들 웃고 있는데, 올해 한해동안 제과업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데 ,지난 한해를 되돌아 봤을 때 제과업계가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영달 회장>
-"그동안에는 사실 너무 양 위주, 질보다 양으로 왔는데, 이제는 앞으로는 고객의 가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게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그런 쪽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에 보면 롯데제과 오리온 등 경쟁사들은 많은 해외진출이나 사업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태-크라운 제과는 어떤 사업확장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윤영달 회장>
-"저희들은 상해 공장이 잘 돌아가고 있구요. 우선 진출할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우선 대내적으로 안정이 우선이 아닌가 해서 내년에는 좀더 안정 위주로 경영을 하까 생각중입니다."

기자>
-"그렇다면 지금 진출 계획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까?"

윤영달 회장>
-"저희가 지금 상해에 '조리퐁' 공장이 있구요. 북경에 신설 공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약 단계에 있습니다.

내년에 일부 곡물 이용한 과자들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시장 이외에 고려하고 있는 시장이 있습니까?"

윤영달 회장>
-"이번에 미국을 갔다 와서 미국시장 공략에 대해 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직을 좀 보강해서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미국 시장을 다시 한번 더 확장하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내년에는) 크라운에서 어떤 제품에 역점을 두고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까?

윤영달 회장>
-"역시 가장 중요한 트랜드는 웰빙이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구요.

무엇보다 고객들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건강위주의 제품으로 가지 않을까?

또 그렇게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사원들하고 산행도 같이 하면서 대화의 장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대화를 통해 어떤 점을 배우고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까?"

윤영달 회장>
-"실제로 직원들과 대화를 해서 손해날 것은 없는 것이죠.

할수록 깊은 대화가 오고 가고, 그리고 직원들의 못 이해 하는 경우도 많았었는데, 방향을 잡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구요. 앞으로 직원들 모두 기쁜 시간, 즐거운 시간이 돼야 제품도 즐거운 제품이 나오고, 좋은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시작 못한 부분도 많고 아직 멀었습니다.

그동안에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있고, 이제 이해가 깊어졌고, 이해하지 않고 같이 할 수 없잖습니까?

우선 이해하는 단계가 넘어섰고, 이제 같이 해보자 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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