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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베 노리던 마이애미, 베탄코트로 대체하나
입력 2013-11-22 14: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유니스키 베탄코트(33)를 노리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FA 시장에 나온 베탄코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베탄코트는 캔자스시티, 밀워키를 거친 메이저리그 9년 차 내야수. 오랜 기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는 내야 전 포지션을 고루 소화하며 유틸리티 자원으로 변신했다. 2013시즌 성적은 137경기 출전 13홈런 46타점 타율 0.212 출루율 0.240 장타율 0.355.
‘마이애미 헤럴드는 베탄코트가 내야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3루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알렉스 에스테반은 베탄코트가 마이애미에 흥미가 있음을 인정하며 마이애미행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베탄코트와 계약할 경우, 역시 FA 시장에 나오는 LA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리베는 마이애미의 관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원 소속팀 다저스가 재계약 의사를 드러낸 상황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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