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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AMA]지드래곤 "안젤라 베이비와 친구일뿐”
입력 2013-11-22 13:49  | 수정 2013-11-22 15:31
지드래곤(사진=CJ E&M 제공)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중화권 스타 안젤라 베이비와의 관계를 언급해 관심이 쏠린다.
22일 오전 홍콩 퉁청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는 '2013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 Music Awards, 이하 MAMA)의 웰컴 아티스트 미팅이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이 자리에 참석해 "MAMA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만큼 늘 새로운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재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한국인으로서, 아티스트로서 오늘 좋은 무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드래곤은 음악뿐 아닌 패셔니스타로서도 영향력이 큰 아티스트다. 이에 외국 유명 스타들이 지드래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 중화권 스타인 안젤라 베이비 역시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는가 하면 그의 뒷풀이 파티까지 즐겼다는 주장이 나와 중국 현지에선 화제였던 모양이다.

중화권 취재진은 이에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지난해 MAMA를 통해 그와 알게 됐고,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그 친구와 MAMA 무대 뒷풀이 때 만난 것은 맞지만 그 이후엔 함께 놀지 않아서 지금 무슨 말씀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관련 주장을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오히려 "패리스 힐튼이라는 스타를 만나기에 기대되고 설렌다"며 "나도 국내외 스타와 팬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연출을 준비했고, 오늘 패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한편 2013 MAMA에는 빅뱅, 엑소, 투애니원(2NE1), 비, 이효리, 버스커버스커, 이승기, 박재범, 트러블메이커, 씨스타 등 한국 가수들과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외국 팝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시상은 국내와 해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의 경우 신인상, 가수상, 그룹상 등 19개 경쟁부문에 5개 비경쟁부문을 합쳐 총 24개 시상이 이뤄진다. 이 가운데 올 한해 가요계를 빛냈던 가수와 노래를 꼽는다. 해외 부문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각각 대표한 가수 혹은 노래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신인상, 남녀 그룹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비씨-유니온페이(BC-UnionPay) 올해의 노래 등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19개 경쟁부문 후보는 지난 2012년 10월 24일부터 올해 10월 23일 사이 활동한 가수와 공개된 노래 중 음반·음원 판매량에 평론가, 전문 기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더해 선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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