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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일비스 “노르웨이에 크레용팝 복음 전파하겠다”
입력 2013-11-22 12:40  | 수정 2013-11-22 14:16
[홍콩=MBN스타 박정선 기자] 독특한 퍼포먼스로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그룹 일비스(YLVIS)가 이른바 ‘크레용팝앓이에 빠졌다.

22일(현지시간)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Kong Asia World Expo Arena, 이하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본 공연에서 일비스는 국내에서 독특한 퍼포먼스 ‘직렬 5기통 춤과 개성 넘치는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크레용팝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이에 대해 일비스는 크레용팝이라는 가수를 모르는 상태에서 요청을 받았다. 영상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정말 흥미롭고 ‘빠빠빠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며 노르웨이에 ‘크레용팝 복음을 전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크레용팝이) 나중에 노르웨이에 오면 우리 집에서 살아도 된다. 어제 봤는데 정말 좋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크레용팝의 노래 ‘빠빠빠와 함께, 포인트 안무인 직렬 5기통 춤을 직접 선보였다.

또한 일비스는 사실 케이팝, 그리고 아시아 음악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게 돼서 굉장히 좋다. 혹시 다음 노래가 또 케이팝으로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들은 독특한 퍼포먼스로 국제가수로 거듭난 싸이에 대해 그의 영상을 100번이나 넘게 돌려봤다. 저희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싸이와 함께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싸이의 가사는 잘 모르지만 재미있는 요소가 굉장히 많고, 싸이의 작업에 임하는 에티튜드가 정말 좋아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CJ E&M 제공

한편 ‘2013 MAMA는 스티비 원더, 패리스 힐튼, 일비스, 곽부성, 빅뱅, 엑소, 투애니원, 씨스타, 크레용팝 등 세계 각국의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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