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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엄지원-조한선, 신혼부부 분위기 ‘물씬’
입력 2013-11-22 10:16 
[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과 조한선이 다정한 마트 데이트와 쿠킹 데이트를 즐기며 러브라인을 펼쳐냈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각각 오은수(이지아 분)의 언니이자 애견용품 디자이너 오현수 역과 오현수의 절친이며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안광모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감춰둔 채 절친 박주하(서영희 분)와 안광모의 결혼과 파혼을 지켜봤던 오현수와 3명의 여자와 결정적인 순간에 파투 내버리면서도 늘 오현수 옆으로 돌아오는 엉뚱 허세남 안광모의 ‘사랑과 우정사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엄지원과 조한선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6회 분에서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후 머리를 맞대고 요리를 하는, 알콩달콩한 핑크빛 자태를 그려낸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이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미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 4회 방송 분에서 안광모는 정말 나한테 첫째 소원은 너한테 안 까이고 평생 옆에 있는 거다”라고 오현수를 향한 진심을 전했던 상태.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엄지원과 조한선의 ‘마트& 쿠킹 데이트 장면은 각각 지난 8, 9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마트와 경기도 파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엄지원과 조한선은 오랜만에 찾게 된 마트 촬영에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던 터.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나란히 앉아 대사를 맞춰보는가 하면, 카메라를 고려한 동선까지 세세하게 체크해보며 완벽한 장면을 준비하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과 조한선은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애드리브가 바로 나올 정도로 찰진 호흡을 자랑한다”며 두 사람의 밀도 높은 호흡으로 더욱 맛깔나는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더 복잡 미묘해지는 두 사람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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