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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핵 폐기 '패키지식 방안' 제시
입력 2006-12-18 16:17  | 수정 2006-12-18 16:17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전체 핵폐기의 과정을 몇 단계의 큰 묶음으로 나눠 이행하는 패키지식 접근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개막한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기조연설에서 전체 핵폐기 계획을 몇 단계의 패키지로 나누어 작성해 이행하는 것이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본부장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엄격히 기계적으로 적용해 모든 조치를 1대 1로 연계하려 할 경우 합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고 한가지 조치의 지연에 이행과정 전체가 볼모가 되는 위험이 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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