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손 볼 비정상 목록' 곧 만든다
입력 2013-11-21 20:01  | 수정 2013-11-21 21:23
【 앵커멘트 】
앞서 방위산업과 철도 분야의 비리, 잘 보셨나요?
청와대는 이런 고질적인 비리를 포함해 손 봐야 할 비정상 목록을 올해 안에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청와대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으로부터 관례적으로 해왔던 일이지만, 상식에 맞지 않는 부분을 취합했습니다.

내부 검토와 외부 자문 등을 거쳐 고질적인 비리는 물론 고쳐야 할 관례를 모은 비정상 목록을 올해 안에 만들 방침입니다.

이후 감사원과 검찰 등을 통해 강도 높은 개혁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미 이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국회 시정연설 (지난 18일)
- "공공부문부터 솔선해서 개혁에 나서겠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예산 낭비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나가겠습니다."

각 부처도 자체 행동 계획을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당장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초 공기업 개혁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고강도 개혁은 물론 정부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비정상의 정상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정부 3.0' 실현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올 하반기 비정상의 정상화가 정치 관행 개선에 맞춰 주로 진행됐다면 내년부터는 민생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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