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FTA 검역 분과 협상 연기
입력 2006-12-18 15:12  | 수정 2006-12-18 15:12
내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FTA 위생 검역 분과 협상이 연기됐습니다.
농림부는 미국이 쇠고기 수출 문제와 조류 인플루엔자 지역화 인정 문제 등도 이번 협상에서 함께 논의하자고 주장해 양국이 의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협상이 연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 동안 미국 쇠고기 문제는 한미 FTA 협상 대상이 아니며, AI 지역화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이러한 전제하에 SPS 즉, 위생 및 식물검역조치에 관한 협정분과 협상을 내년 1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지역화 인정이란 미국의 특정 주에서 AI가 발병했을 경우 미국 닭고기 전체가 아니라 해당 주에서 생산된 닭고기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수입을 금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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