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LPL "선장 바꾸고 재도약"
입력 2006-12-18 15:02  | 수정 2006-12-18 17:05
LG그룹이 김상수 LG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새 대표이사에는 남용 부회장과 권영수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남용 LG 전략사업담당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남용 사장은 LG텔레콤 사장을 거쳐 LG의 전략담당 사장으로 재직해왔으며 내년 1월 1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LG전자 경영을 맡게 됩니다.

남 사장은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LG텔레콤을 이끌며 회사를 정상화시킨 공로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쌍수 부회장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일단 LG전자 대표이사직을 맡고 LG로 옮겨 그룹 전체의 전략사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그룹은 또 LG전자 재무 총괄인 권영수 사장을 LG필립스LCD의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구본준 LG필립스LCD부회장은 LG상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각 사업본부도 책임자를 교체했습니다.

TV와 PDP 패널 분야의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본부장은 강신익 부사장이, 휴대폰 분야의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장은 안승권 부사장이 맡게 됐습니다.

한국마케팅부문장에는 박석원 전략기획팀장이, CFO에는 정호영 경영관리팀장이 부사장 승진과 함께 선임됐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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