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베테랑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
‘ESPN LA는 21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다수의 베테랑 투수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노리는 베테랑 투수 중 한 명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댄 하렌(32)을 지목했다. 올스타에 두 차례 선발된 하렌은 2013시즌 워싱턴에서 31경기에 등판,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부상 회복 이후 15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29에 84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LA 교외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는 하렌은 일찌감치 다저스를 비롯한 서부 지역 구단에서 뛰고 싶다는 듯을 밝힌 바 있다. 하렌은 오클랜드(2005~2007), 애리조나(2008~2010), LA엔젤스(2010~2012) 등 서부 지역 구단에서 주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다저스는 FA 시장에 나온 브론슨 아로요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요는 지난 20일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 구단이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면서 그 중 하나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다저스는 이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걸출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발 보강에 치중하던 구단 전통을 잇고 있는 거은 베테랑 선발을 원하는 것은 4~5선발 자리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 시즌 도중 리키 놀라스코를 영입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채드 빌링슬리와 조쉬 베켓이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다저스 선발 보강 움직임의 변수는 다나카 마사히로다. ‘ESPN LA는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에 포스팅비와 계약금으로만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다나카 영입에 성공할 경우 선발 보강의 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
‘ESPN LA는 21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다수의 베테랑 투수들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저스가 노리는 베테랑 투수 중 한 명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댄 하렌(32)을 지목했다. 올스타에 두 차례 선발된 하렌은 2013시즌 워싱턴에서 31경기에 등판, 10승 1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부상 회복 이후 15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29에 84탈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LA다저스가 댄 하렌을 비롯한 베테랑 선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FA 시장에 나온 브론슨 아로요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요는 지난 20일 가진 인터뷰에서 여러 구단이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면서 그 중 하나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다저스는 이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걸출한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발 보강에 치중하던 구단 전통을 잇고 있는 거은 베테랑 선발을 원하는 것은 4~5선발 자리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 시즌 도중 리키 놀라스코를 영입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채드 빌링슬리와 조쉬 베켓이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예전 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다저스 선발 보강 움직임의 변수는 다나카 마사히로다. ‘ESPN LA는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에 포스팅비와 계약금으로만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다나카 영입에 성공할 경우 선발 보강의 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