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몽구 회장, 주식 부자 1위 고수
입력 2006-12-18 11:37  | 수정 2006-12-18 16:22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계열사 주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위였던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3위로 두계단 올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몽구 회장의 현재 주식 보유 평가금액은 2조 53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3.7%, 6377억원이 줄었습니다.

현대차와 글로비스의 주가가 각각 32%와 51%나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 회장은 1조 7426억원의 이건희 회장을 3100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주식보유 금액이 지난해말보다 1868억원, 9.68%가 감소했습니다.


3위엔 지난해 5위였던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올라왔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계열사 주식보유 금액이 6725억원으로 10대그룹 회장 가운데 가장 많은 2096억원이 늘었습니다.

이어 4위와 5위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이와함께 올들어 증가율이 가장 큰 그룹총수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76%나 증가해 6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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