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열한시’ 김옥빈, 김현석 감독에게 화냈다가 포옹한 이유
입력 2013-11-20 16:46 
배우 김옥빈이 영화 ‘열한시를 촬영하며 김현석 감독에데 화를 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옥빈은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감독님이 영화를 너무 대충 찍는 것 같아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가까운 미래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정재영이 시간여행 연구팀장, 김옥빈과 최다니엘은 팀원으로 나온다.
영화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데 미래적인 설정이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초반이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김현석 감독의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야기를 풀어내고 결말에 이르는 방식이 치밀하다.

영화에 만족한 듯 김옥빈은 또 영화를 보니 대충 찍는 것 같다는 마음이 사라졌다. 감독님에게 정말 고마웠다. 포옹해 드렸다”고 말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인정받은 김현석 감독의 타임스릴러 도전작이다. 28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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