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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엄앵란, 나 팔아 돈벌고 있다…사랑 못줘 미안” (인터뷰)
입력 2013-11-20 13:22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신성일이 아내 엄앵란에 대해 다소 파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신성일이 서울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배우이자 아내인 엄앵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엄앵란 씨도 영화를 봤냐”는 물음에 아직 보지 못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현재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 중일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신성일은 ‘동치미를 보니 엄앵란과 패널들이 거기서 남자들을 다 같이 욕하고 있더라. 남자는 여편네 묵사발을 만들고, 여자는 남편 묵사발을 만드는 게 그 프로그램이더라”며 나를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그는 엄앵란과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 집을 따로 마련해 산지가 20년이 넘었다. 이에 최근 직접 본 적도 없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TV를 통해서만 보고 있다”며 왜 다를 떨어져 사냐고 하는데 그게 서로에게 편하다. 이 나이까지 같이 살다보면 서로 미워진다. 서로 안 미워하려면 자주 안 보면 된다”고 거침없이 파격발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신성일은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을 해보면 (엄앵란에게) 사랑을 많이 못 준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마음 한편에 있는 아내에 대한 애정표현도 잊지 않았다.

사진=MBN스타 DB
한편 ‘야관문: 욕망의 꽃은 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원칙만을 고수하며 살아오다 교장으로 정년퇴임 한 암 말기 환자 종섭(신성일 분)과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 간병인 연화(배슬기 분) 사이의 거부할 수 없는 감정과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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