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시장의 최대어 로빈슨 카노(31) 측과 뉴욕 메츠가 만났다. 하지만 메츠와 계약은 불투명하다.
미국 뉴욕의 지역 매체인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노의 에이전트인 유명 뮤지션 제이 지(Jay Z)가 메츠의 제프 윌폰 구단주 샌디 앨더슨 단장 존 리코 부단장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남은 제이 지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계약규모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카노와 메츠가 계약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NBC 스포츠는 19일 카노가 여전히 10년간 3억 1000만 달러(약 327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원한다고 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츠 측이 식사를 하기 전 제이 지에게 카노와 계약할 확률이 낮은 상황임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기피하고 있는 메츠 사정도 카노와의 계약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제이 지가 메츠와 만난 것은, 지역 라이벌인 양키즈를 자극시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2005년 5월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노는 올 시즌까지 5번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수상했다. 통산 기록은 타율 3할9리 204 홈런 822 타점이다.
[jcan1231@maekyung.com]
미국 뉴욕의 지역 매체인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노의 에이전트인 유명 뮤지션 제이 지(Jay Z)가 메츠의 제프 윌폰 구단주 샌디 앨더슨 단장 존 리코 부단장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남은 제이 지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계약규모에 관한 얘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FA시장의 최대어 로빈슨 카노 측과 뉴욕 메츠가 만났다. 하지만 이는 양키스를 자극하기 위한 연막작전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사진=MK스포츠 DB |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츠 측이 식사를 하기 전 제이 지에게 카노와 계약할 확률이 낮은 상황임을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기피하고 있는 메츠 사정도 카노와의 계약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제이 지가 메츠와 만난 것은, 지역 라이벌인 양키즈를 자극시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2005년 5월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노는 올 시즌까지 5번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수상했다. 통산 기록은 타율 3할9리 204 홈런 822 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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