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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한 번 거절했지만…시나리오가 좋아 출연”
입력 2013-11-19 15:43 
변호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에 출연 계기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주인공인 변호사 송우석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그는 이 영화는 ‘잘 알고 계시는 그 분을 모티브로 했다. 그 분 인생을 누를 끼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좀 났다. 그 때문에 한 번 거절했지만 시나리오 나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부담감은 없었다. 1980년대를 관통하며 살았던 그 분(노 전 대통령)의 태도와 치열한 열정은 수십년이 지나도 저희들에게 큰 의무로 다가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정치적 잣대로 평가받으려 출발하지 않았다”며 대중영화라는 출발점에서 그 시대에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현재의 사람들에게 많은 느낌을 주려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에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진= MBN스타 DB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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